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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운영에 관한 몇 가지 원칙
쇼핑몰 운영에 관한 몇 가지 원칙
쇼핑몰 운영에 관한 몇 가지 원칙
‘꿈꾸는사람들’은 쇼핑몰입니다. 쇼핑몰이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양심적인 생산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곳이기를 바랍니다.
<선별>
친환경 농산물은 대체적으로 못생겼습니다. 크기도 들쭉날쭉입니다. 그러나 맛이나 질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좋아 보이기 위해 보기 좋은 것만을 따로 선별하면 못생긴 상품들은 버려집니다.
‘꿈꾸는사람들’에서의 선별은 아주 작은 것과 너무 큰 것은 포함시키지 않되 나머지 것들은 섞어서 포장하여 판매합니다.
<가격>
농산물의 가격은 변동이 심합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곳이 농산물 시장입니다. 그래서 매점매석이 통용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꿈꾸는사람들’에서의 농산물 가격은 일반시장에서의 가격을 무시하지는 않으나 가능한 생산자의 수고로움이 적절한 금액으로 보상이 되고(여기에는 종자 및 원자재 기타 최소 노동비용을 포함합니다.) 소비자에게는 적절한 금액의 구매가격이 제시되도록 노력합니다.
이런 방식의 가격정책은 장기적으로 친환경 농업을 지속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소비자들에게도 신뢰가 가능한 상품을 전달 할 수 있는 기본이 됩니다. 생산자든 소비자든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의 가격정책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신뢰가 무너진 지금의 농산물시장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가격에도 합리성과 윤리성이 있어야 합니다.
<배송>
‘꿈꾸는사람들’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배송은 생산지에서 직접 합니다. 별도의 물류창고를 짓고 대규모의 집하를 통한 배송은 하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도 효율적인 방식인 줄은 알지만 생물이라는 농산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통단계를 줄이고 신선도를 최고로 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산지 배송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 ‘꿈꾸는사람들’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판매의 장이지만 농촌에서 농사짓는 농부들과 도시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가 가지지 못한 정서들을 주고받는 교류의 장이기를 바랍니다. 그런 과정에서 좋은 가치들이 서로에게 스며든다면 우리 사회는 버려지는 자연과 농촌을 지속가능한 자연과 농촌으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